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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영원히

Dante Gabriel Rossetti. Beata Beatrix. 1864-1870. Oil on canvas. Tate Gallery, London, UK

                                     괴테


이 지상의 울타리 안에 살고 있는 인간이

신(神)들의 이름으로 부르는 고귀한 행복이란 것은

흔들리지 않는 성실한 화합(和合)과

의심할 줄 모르는 우정(友情), 그리고

고독하게 사색에 잠겨있는 현자(賢者)나

아름다운 심상(心像)에 잠긴 시인에게서만

불타오르는 빛이거늘-

그 모든 것을 내 최선(最善)의 시간에

그녀에게서 발견하여 나는 내 것으로 했으니.

2009/11/13 05:54 2009/11/13 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