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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시작한 강의. 3개월간 10강을 진행하고, 오늘 드디어 종강했다. 지난 토요일, 문묘(文廟)를 찾아 공자에게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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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제가 감히 당신의 말씀을 빌려 군인들 앞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10강을 모두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강의 시간에 주제넘게 내뱉었던 말들, 모두 실천하면서 살겠습니다.

이상(理想)이라고 할까, 판타지(fantasy)라고 할까. 어쨌든 자기가 꿈꾸고 그리는 삶을, 흔들림 없이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때로 이런 감상주의도 필요하다.

홀가분하다. 이제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때가 되었다.

2012/11/28 01:15 2012/11/28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