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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랜만에 서점 나들이. 3/4분기와 4/4분기 복지 자금이 쌓였는데, 11월 중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책 쇼핑 좀 했다. 10만 9천원어치 책을 고르고 적립금 1만 5천원 + 교보문고 도서교환권 5천원 + 국방복지자금 8만 4천원을 제하니, 실제 지불 금액은 5천원. 책 읽다가 각성 상태가 되어버려서 두 시간도 채 못 자고 집에서 출발. 덕분에 아주 피곤한 월요일을 보냈다. 그나마 야근이 없으니 다행이었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연주회, 안녕…….

인생이란 생의 절반쯤은 멍청한 사람들의 부림을 받으며 보내고 나머지 절반은 멍청한 사람들을 부리느라 끙끙대다가 다 소모하고 말아버리는 것인가. 그렇다고 뭐 내가 똑똑하다는 건 아니지만…….

2010/11/08 19:15 2010/11/08 19:15